지난번 포스팅에 이은 제주도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용머리해안과 인생샷 명소 보목포구에 다녀온 이야기이다.
계획 없는 여행이었지만 제주도 가기 전부터 용머리해안은 꼭 다녀오고 싶었다. 처음 다녀온 게 벌써 13년 전이다. 그 후로도 제주도를 수차례 방문했었지만 용머리는 가지 않았었는데 나이를 먹고 나니 그런가.. 이런 해안절벽이나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좋더라.
제주도 가볼 만한 곳 _ 용머리 해안
용머리 해안은 천연기념물로 산방산 해안에 있다.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오랫동안 층층이 쌓인 사암층암벽을 볼 수 있다.
위 치 _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12-3
입장료 _ 어른 2,000원 청소년/ 어린이 1.000원
용머리해안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이정표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입구를 만날 수 있다. 용머리해안은 물때나 파도높이 등에 따라 입장시간이 매일 달라진다.
매일 9시 무렵 인스타를 통해 입장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전화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미리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은 필수!!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좋았다.
푸른 하늘과 절벽 파도가 잘 어우러져서 상쾌했다.
바위길이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운동화를 신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한쪽발목이 약한 편인데 입구부터 출구까지 쭉 걷고 나니 발목이 뻐근했다.
생각보다 긴 코스에 어르신분들은 입구 쪽에서만 관람하고 왔던길을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다.
입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해녀분들이 자리를 잡고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입구쪽에 간격을 두고 3곳 정도 있었고 한 접시에 20,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우리는 사람이 많아 먹지는 못했지만 따스한 햇살과 파도소리 그리고 바로 근처에서 파도치는 모습을 보며 먹는 해산물을 아무래도 꿀맛이겠지?
입구 쪽에 줄지어 인증숏 찍는 분들이 많지만 안쪽으로 들어와도 매력적인 공간들은 충분하다.
입구에서만 머무르지 말고 꼭 안쪽까지 가보시길 추천!
용머리해안을 쭉 걷다 보면 켜켜이 쌓인 암반이 신기하기도 하고 낯선 경험으로 다가온다.
군데군데는 언뜻 보면 사막이나 그랜드캐니언 같은 느낌도 든다.
용머리해안 입구 바로 앞쪽 주차장이 협소하기도 했고 들어가는 길에 차가 많이 조금 스트레스긴 했지만 뻥 뚫린 바다와 하늘 모든 걸 잊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었다.
제주도 인생샷 명소 _ 보목포구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보목포구로 최근 제주도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다. 미처 알아보고 가지 못해 우리가 보목포구에 도착했을 때는 물때가 안 맞아서 바닥을 보였지만 물때만 잘 맞춰 간다면 바다로 들어가는 계단에서 새로운 사진을 찍어볼 수 있다.
위 치 _ 제주 서귀포시 보목포로 44
주차 가능 _ 보목포구에 주차 후 해녀의 집 쪽으로 이동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확인할 수 있다.
보복포구를 방문할 때 꼭 확인해야 할 것은 물때!! 만조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계단 밑으로 보이는 바닥까지 바닷물이 차오르고 아래쪽 계단까지 찰박거리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는 물때를 확인하지 않아서 저렇게 바닥이 드러난 계단을 만났지만 아예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라 할 말이 없다. 제주도 인생샷 맛집 보목포구를 찾으실 분들은 꼭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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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도 여행_제주도 가볼만한 곳/ 제주도 해안도로 드라이브
이번에 무계획으로 다녀왔던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소개할 곳들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신랑이 우연히 인스타 돌아다니다 발견한 곳들로 사진에 혹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di.bigif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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